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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업

[알바] 쿠팡 알바 후기, 왜이렇게 많이주지? 신규알바 프로모션 일당+a

by 세번째행복한먼지 2023. 9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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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고 와서 다시는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지난주 일당이 들어옴. 음? ㅇㅅㅇ

과연 얼마가 들어왔느냐? 두둥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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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간 반 일하고 (그 중 30분은 휴게시간)

40,400원으로 알고 있었던 금액이 무려 84,790원으로 들어옴. ㅇㅅㅇ!

왜 이렇게 많이 줘?

 

그 비밀은 이렇다.

 

1. 안전교육 비용

신규 입사자는 안전교육을 온라인으로 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꽤 길다.

1시간짜리 교육이라고 했는데 클릭을 다 해야 화면이 넘어가서 체감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 느낌이다.

평가도 봐야 수료가 되는데 시험은 쉽다.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풀 수 있다.

근데 2개나 틀렸던데 왜지? 하하

 

어쨌든 15000원을준다. 이건 웬 개꿀?

교육을 받는데 돈을 주네..

 

2. 신규 입사자 프로모션

알고보니 내가 일한 인천 1/7 캠프는 신규 프로모션 기간으로..

첫날 3만원을 더 준 것이었다.

심지어 근무일 직전 30일 이내에 모든 캠프의 근무이력이 없는 인원 대상.

이라는 말은 30일 후에 또 프로모션이 있으면 3만 원 더 받을 수 있는 건가? ㅎㅎ

 

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참고!

나는 소분 주간조 근무를 했다.

 

본래 받는 금액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.

 

그래서 기간 내에 하루 더 가볼까..?

싶다가도 너무 더웠다 정말로...

1키로 땀으로 순삭 됨.

집 가는 길에 파워에이드 원샷 때려 버림.

나중에 친구가 말해주길 쿠팡 근무 환경 별로라는 얘기가 있었다 하더라.ㅠㅠ

그나마 밖은 가을 날씨였는데..

마켓 컬리는 엄청 추워서 패딩 가져가야 한다던데, 뭐가 더 좋은 걸까? ^^

당신의 선택은?

...ㅎ

 

그래서 무슨 일을 했냐?


원래는 소분이라고 해서

내 앞에 바구니 대여섯 개를 두고 쿠팡 봉투에 포장되어 있는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

지역 번호를 확인해서 바구니 안으로 넣는 아주 단순 작업을 해야 했다.

다 차면 컨베이어로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거였던가?

이거는 그렇게 까지 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고. 여자들이 많이 한다.

 

그런데 그날은 소분 팀에 자리가 없었다... ㅎ

적재하는 곳으로 옮겨졌다.

적재는 무슨 일이냐면

똑같이 번호를 보고 바구니에 넣는데.... 번호가 많다? ^^

1   6   11  16  21  26

2   7   12  17  22  27

3   8   13  18  23  28

4   9   14  19  24  29

5  10  15  20  25  30

이런 식으로 선반 위에 바구니들을 쌓아놓고, 컨베이어를 통해 내쪽으로 넘어온 바구니들에서

뒷자리를 보고 다시 분류해서 내보내야 한다.
911 이면 저 빨간 바구니에 넣어야 하는데

층고가 높아 심지어.. 나 키 157인데..

까치발 들어야 넣을 수 있다.

계속 분류해서 넣다가 꽉 차면 빼서 ㅋㅋㅋ

쌓아 놨다가, 신호가 울리면 컨베이어 벨트 위로 올려서 내보내야 한다.

미친 고강도임.

땀 줄줄 남. 덥기도 함.

엄청 무겁지는 않은데 여자들도 들 수 있다.

그런데!! 세제류도 봉다리 포장 그대로 이쪽으로 주는지 몰랐다. -_-

그것만 빼면 들만하다.

쉬지 않고 계속해야 해서 문제지.

 

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한 것들 많았음. 하하.

이러저러 상상을 하면서 혹은 아무 생각 없이 막노동을 하다가
2시간이 지나면 30분 쉬고

30분 왜 이렇게 금방감

다시 2시간 일하면 드디어 끝난다.

엄청 물량이 많았는데 어느새 끝나있었다. 신기함..

 

사람들은 친구끼리 같이 온 사람들도 많았고, 주로 2-30대처럼 보이고..

혼자온사람, 일하는 곳에는 경력이 오래돼 보이는 아저씨 아줌마들도 있었다.

 

후기 끝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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